안전한카섹스를위한5가지행동강령
야동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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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2:20
안전한카섹스를위한5가지행동강령
카섹스,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생각만 해도 아래쪽 어딘가에 불끈불끈 힘이 솟는다. 왜 야한 영화를 보면 카섹스 장면이 꼭 한 번씩은 나오지 않는가 말이지.
바꿔 말하면 영화에 나올만큼 뿅가는 일이란 거지. 물론 그 좁디 좁은 차안에서 힘들게 하는 두 남녀를 보면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반면에 나도 꼭 한번은 해보리라는 마음도 생긴다. 잘 모르겠으면 당장 에로비디오 한번 빌려봐라.
이 자세, 저 자세로 차안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보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얼마나 올려주는지.... "좋아 나도 해보리라" 는 각오와 함께 실전에 돌입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은 아니더라 이거지. 지켜보는 관객들도 있고, 안 좋은 일도 생기고... 그래도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아, 카섹스,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같다?'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마찬가지로 범죄를 유발하는 성질이 짙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발생한 카섹스 관련 범죄의 대부분이 행인이나 주민들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리 큰 피해를 당했다 해도 결국 화살은 당사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2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신음소리' 사건. 범인은 자정 무렵 보문단지 주변도로를 지나던 30대 남자 D씨. 우연히 질펀한 카섹스를 훔쳐본 그는 다음날부터 여자에게 10여 차례나 전화해 "차에서 냈던 격렬한 신음소리를 그대로 들려 달라"고 요구했다. D씨는 차주인이었던 여자의 지갑을 훔쳐 전화번호를 알아냈으며 "신음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면 캠코더로 찍어놓은 현장을 남편에게 보여주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이색' 요구에 지친 여자의 고소로 쇠고랑을 찼다.
지난해 4월 강원도의 한 시골길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도 비슷한 맥락이다. 야산 주변의 한적한 도로에서 젊은 커플이 카섹스를 벌였고, 이를 본 남자 2명이 강도짓을 했다. 범인들은 카섹스를 지켜본 뒤 차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남녀를 면도칼로 위협해 금품을 뜯어냈다.
카섹스 없인 못 살아!
요즘에는 채팅과 차가 결합된 '채카형' 범죄도 빈번하다. 카섹스를 전제로 한 번개팅을 가진 뒤 여성을 위협해 돈을 뺏는 수법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가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김모씨(25)는 고급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에쿠우스 승용차를 훔친 뒤 채팅 사이트에서 부잣집 아들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유혹했다. 어쨌든 사(私)생활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으면 사(死)생활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정말이지 단 몇분간의 쾌락을 위해 목숨을 내걸수야 없는 노릇 아닌가?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는 것이 요즘 세대들의 생각이다. 2003년의 젊은이들은 카섹스를 이미 섹스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위험은 무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세대 학생들은 지난해 한 조사에서 '섹스를 하는 장소'로 여관-집-비디오방-홍등가에 이어 차를 꼽았다.
좋다, 그거다. 할 건 해야지. 아무리 중금속에 토양이 오염되었다고 해서 그 토지 위에서 난 쌀로 만든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고 싶은 말은 할 때 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설치하자는 말이다. 기분 좋자고 하는 카섹스가 범죄에 얼룩진다면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이 자리에서 안전한 카섹스를 위한 5가지 행동강령을 발표하겠다. 이 땅의 모든 카섹스 매니아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카섹스, 이것만은 지켜라' 5계를 소개한다.
첫째, 문은 반드시 잠가라 =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당연한 얘기조차 의외로 안 지키는 커플들이 많다. 설마 이런 곳까지야 하는 생각인가 본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 또 다른 경우는 여성이 "싫다"며 빼다가 잠금장치를 풀어놓고는 그대로 섹스에 몰두하는 일도 있다고. 제발 그러지 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안하고서 거사를 벌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물론 철사 등으로 문을 여는 '꾼'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문단속은 100% 당사자들의 책임이다.
둘째, 퇴로를 확보하라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카섹스가 바로 그 경우다. "야, 여기 좋은데" 하고 으슥한 곳에 차를 댄 것까지는 좋았지만 불량배들에게 걸려 급히 차를 빼야 할 때는 아주 난감해진다. 남들의 눈에 안 띄는 곳에서 거사를 치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안전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은밀한 곳이라도 퇴로는 반드시 확보해놓아야 한다.
셋째, 창문 네개는 모두 닫아라 = 카섹스가 자주 이뤄지는 곳은 대부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일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공원만큼 주차하기 쉽고 찾아가기 용이한 곳이 드물기 때문. 그래서 카섹스 매니아들 가운데는 밤늦은 시간 공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해도 산책하는 시민들이 한두명은 있기 마련. 창문을 열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교성'을 내는 것은 같은 시민으로서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우리 모두 예의 바른 시민이 되자구요.
넷째, 야산 옆에 바로 붙이지 마라 = 카섹스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곳중 하나가 지방 국도변. 공원과 달리 사람의 통행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법, 지방도로 중에는 야산과 접해 있는 곳이 많다. 이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산 위에서 엿보다 차로 바싹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뭇가지나 돌 등이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다섯째, 불법 주정차까지 해서야 = 카섹스 매니아들의 최대 천적, 바로 경찰 아저씨들이다. 카섹스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은 경찰의 방해를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어차피 일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카섹스를 단속하는 경찰들은 민망한 행동 자체보다 불법 주정차 계도가 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기왕이면 경찰 속을 썩이지 않는 장소를 택하라. 사생활에 일일이 토를 달수는 없지만 불법 주정차까지 하며 민폐를 끼쳐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바꿔 말하면 영화에 나올만큼 뿅가는 일이란 거지. 물론 그 좁디 좁은 차안에서 힘들게 하는 두 남녀를 보면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반면에 나도 꼭 한번은 해보리라는 마음도 생긴다. 잘 모르겠으면 당장 에로비디오 한번 빌려봐라.
이 자세, 저 자세로 차안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보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얼마나 올려주는지.... "좋아 나도 해보리라" 는 각오와 함께 실전에 돌입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은 아니더라 이거지. 지켜보는 관객들도 있고, 안 좋은 일도 생기고... 그래도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아, 카섹스,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같다?'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마찬가지로 범죄를 유발하는 성질이 짙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발생한 카섹스 관련 범죄의 대부분이 행인이나 주민들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무리 큰 피해를 당했다 해도 결국 화살은 당사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2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신음소리' 사건. 범인은 자정 무렵 보문단지 주변도로를 지나던 30대 남자 D씨. 우연히 질펀한 카섹스를 훔쳐본 그는 다음날부터 여자에게 10여 차례나 전화해 "차에서 냈던 격렬한 신음소리를 그대로 들려 달라"고 요구했다. D씨는 차주인이었던 여자의 지갑을 훔쳐 전화번호를 알아냈으며 "신음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면 캠코더로 찍어놓은 현장을 남편에게 보여주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이색' 요구에 지친 여자의 고소로 쇠고랑을 찼다.
지난해 4월 강원도의 한 시골길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도 비슷한 맥락이다. 야산 주변의 한적한 도로에서 젊은 커플이 카섹스를 벌였고, 이를 본 남자 2명이 강도짓을 했다. 범인들은 카섹스를 지켜본 뒤 차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남녀를 면도칼로 위협해 금품을 뜯어냈다.
카섹스 없인 못 살아!
요즘에는 채팅과 차가 결합된 '채카형' 범죄도 빈번하다. 카섹스를 전제로 한 번개팅을 가진 뒤 여성을 위협해 돈을 뺏는 수법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가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김모씨(25)는 고급빌라 지하주차장에서 에쿠우스 승용차를 훔친 뒤 채팅 사이트에서 부잣집 아들 행세를 하며 여성들을 유혹했다. 어쨌든 사(私)생활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으면 사(死)생활이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정말이지 단 몇분간의 쾌락을 위해 목숨을 내걸수야 없는 노릇 아닌가?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는 것이 요즘 세대들의 생각이다. 2003년의 젊은이들은 카섹스를 이미 섹스의 한 형태로 보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위험은 무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세대 학생들은 지난해 한 조사에서 '섹스를 하는 장소'로 여관-집-비디오방-홍등가에 이어 차를 꼽았다.
좋다, 그거다. 할 건 해야지. 아무리 중금속에 토양이 오염되었다고 해서 그 토지 위에서 난 쌀로 만든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고 싶은 말은 할 때 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설치하자는 말이다. 기분 좋자고 하는 카섹스가 범죄에 얼룩진다면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이 자리에서 안전한 카섹스를 위한 5가지 행동강령을 발표하겠다. 이 땅의 모든 카섹스 매니아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카섹스, 이것만은 지켜라' 5계를 소개한다.
첫째, 문은 반드시 잠가라 =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당연한 얘기조차 의외로 안 지키는 커플들이 많다. 설마 이런 곳까지야 하는 생각인가 본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 또 다른 경우는 여성이 "싫다"며 빼다가 잠금장치를 풀어놓고는 그대로 섹스에 몰두하는 일도 있다고. 제발 그러지 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안하고서 거사를 벌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물론 철사 등으로 문을 여는 '꾼'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문단속은 100% 당사자들의 책임이다.
둘째, 퇴로를 확보하라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카섹스가 바로 그 경우다. "야, 여기 좋은데" 하고 으슥한 곳에 차를 댄 것까지는 좋았지만 불량배들에게 걸려 급히 차를 빼야 할 때는 아주 난감해진다. 남들의 눈에 안 띄는 곳에서 거사를 치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안전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은밀한 곳이라도 퇴로는 반드시 확보해놓아야 한다.
셋째, 창문 네개는 모두 닫아라 = 카섹스가 자주 이뤄지는 곳은 대부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일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공원만큼 주차하기 쉽고 찾아가기 용이한 곳이 드물기 때문. 그래서 카섹스 매니아들 가운데는 밤늦은 시간 공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해도 산책하는 시민들이 한두명은 있기 마련. 창문을 열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교성'을 내는 것은 같은 시민으로서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우리 모두 예의 바른 시민이 되자구요.
넷째, 야산 옆에 바로 붙이지 마라 = 카섹스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곳중 하나가 지방 국도변. 공원과 달리 사람의 통행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법, 지방도로 중에는 야산과 접해 있는 곳이 많다. 이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산 위에서 엿보다 차로 바싹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뭇가지나 돌 등이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다섯째, 불법 주정차까지 해서야 = 카섹스 매니아들의 최대 천적, 바로 경찰 아저씨들이다. 카섹스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은 경찰의 방해를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어차피 일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카섹스를 단속하는 경찰들은 민망한 행동 자체보다 불법 주정차 계도가 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기왕이면 경찰 속을 썩이지 않는 장소를 택하라. 사생활에 일일이 토를 달수는 없지만 불법 주정차까지 하며 민폐를 끼쳐서야 되겠는가 말이다.